김발영 | 유페이퍼 | 4,500원 구매 | 2,100원 10일대여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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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022-02-11
아들아, 지나고 보니 너에게 받은 것이 너무 많았다.
네가 자라오는 동안에 엄마와 아빠에게 준 즐거움은 세상의 어떤 기쁨과도 바꿀 수 없었다. 네가 자라는 모습을 보고 있으면 세상의 모든 고통과 괴로움은 사소한 것이 되었단다. 아빠를 키우는 힘은 아들한테서 나온다.
자식은 누구나 자라면서 부모가 원하는 방향과는 다르게 하고 싶고, 부모가 한 말과 행동이 네가 살아가야 하는 세상에는 적용되지 않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. 역사는 반복되지만, 동일하게 반복되지는 않는다. 하지만 큰 줄기는 같다는 것을 기억하길 바란다.
아들아, 지나고 보니 너에게 받은 것이 너무 많았다.
네가 없었다면 오늘의 아빠도 없었다. 네가 병원에서 첫울음을 터트릴 때, 내..